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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nal Fantasy XIV/Script

2022 강신제 반복 퀘스트 '호랑이와 떡과 강신제'

 

호랑이 사또: 모험가공.
혹시 괜찮다면 강신제의 복이 깃든
'강신떡'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겠소?
오오, 이번에도 떡 돌리는 것을 도와주시는 것이오?
고맙소이다!
호랑이 사또: 마침 방금 떡이 준비됐습니다.
강신악에서 무사를 연기한 모험가공이야말로
복을 부르는 떡을 돌리기에 가장 적합한 분이실 테지요!
호랑이 사또: 그럼 이 강신떡을 가지고 가시오.
그리고 사람이 많이 오가는 하층 갑판 '국제거리 상점가'에서
먼저 떡을 돌리고 있는 떡 종사관과 합류해 주시오!

 

떡 종사관: 떡이요~ 떡!
먹으면 건강해지고 장사도 술술 풀리는
복을 부르는 강신떡이요!
오, 또 떡 돌리는 걸 도와주러 온 거야?
고맙다!
떡 종사관: 오, 아가씨잖아!
아, 떡 돌리는 걸 도와주겠다고?
그래주면 고맙지!
떡 종사관: 자 그러면
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을 네가 맡도록 해!
나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눠줄 테니까!
 
어쩐지 낯익은 인물이 멀리서 걸어오는 것 같다.

 

-바다 도시의 가게 주인인 것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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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데론: 이 부근에서 강신떡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
설마 자네가 나눠주고 있었다니!
우리에게도 나눠주겠나?
링자트: 그래 이거야!
내가 총주방장으로 일하는 레스토랑 '비스마르크'에서도
떡 요리를 내놓고 싶었는데 본고장의 맛은 역시 다르군.
바데론: 우리는 술 친구로 질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
지난번에 같이 마시다 떡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느냐를 두고
서로 언성을 높였지 뭔가.
링자트: 그런데 결국엔 결론이 나질 않아서
각자 강신떡으로 요리해서 승부를 내기로 했어.
바데론: 참고로 나는
구운 떡에 동방에서 들여온 시라타마 간장을 떨어뜨려
김으로 싸서 먹는 조리법을 밀고 있어.
링자트: 하, 초보자나 할 법한 생각이로군.
푹 끓여 맛을 낸 국물에 여러 재료를 함께 넣어서
뜨겁게 후후 불면서 먹어야 맛있다니까?
바데론: 뭐어? 뭐가 어째!?
링자트: 봤지? 늘 이렇다니까.
이거 이번에도 결판이 나지 않겠는걸.
바데론: 뭐 솔직히 우린, 그걸 안주 삼아
술만 마실 수 있다면 별 상관없지만 말이야.
링자트: 이봐, 그러면 지금까지 싸운 게 뭐가 돼!
바데론: 아무튼, 또 보자!
가끔은 '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'에도 들르라고!

 

-노란셔츠의 경비병인 것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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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트히말: 강신떡을 돌린다는 사람이 너인가?
마침 경비 임무 중에 쉬던 참이었거든.
나도 한 개 받을 수 있을까?
와와라고: 헉헉, 헉헉, 하아, 하아.
준트히말: 아, 와와라고 두목 아니십니까.
어부 길드의 마스터께서
그렇게 황급하게 어쩐 일이시죠?
와와라고: 그, 그게 말일세 어부 길드에 떡이 놓여 있길래
무심코 하나 집어 먹었네만
그게 시시푸 양의 떡이었지 뭔가.
와와라고: 나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마구 달려들기에
어떻게든 새 떡을 구하려고 온 걸세.
시시푸의 목소리: 두목~
내 떡, 돌려줘요~!
와와라고: 히, 히익!
이걸 어쩐다!
못 다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하세나!
시시푸: 두목! 거기 서요~!!
준트히말: 아 미안하지만
강신떡을 하나 더 줄 수 있겠나?
준트히말: 두목이 기겁해서
떡도 안 받고 그냥 가 버렸잖나.
저대로 두기엔 너무 딱하잖아?
준트히말: 다툼을 중재하는 것도
바다 도시를 지키는 노란셔츠의 어엿한 임무이지.
내가 잘 화해시켜 보겠네.
준트히말: 고맙다.
그럼 다녀오도록 하지.

 

-하얀, 토끼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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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누군가 했더니 너로군.
오랜만이다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혹시 이 '복슬복슬'한 털을 보고도 기억이 안 나는가?
너의 지기인 '피에 굶주린 대호'다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그런데 너는 지금 뭘 나눠주고 있지?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오호라, 강신떡인가 옛 생각이 나는군.
텐젠과 함께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그때 현무 영감은 떡을 먹다 목에 걸리질 않나
청룡은 구운 떡을 삼키다가 화상을 입질 않나
주작은 텐젠, 텐젠 하면서 성가시게 구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어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실은 '맹호퇴치'에 얽힌 강신악을
동방의 음양사가 연기한다는 소문을 들었거든.
그래서 이렇게 진짜 모습을 숨기고 보러 온 거다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음양술로 만든 환영이라고는 하나
나를 소재로 삼은 호랑이가 인간을 해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뭐,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는 하나
설마 네가 '텐젠' 역할을 연기하다니 아주 놀라웠다.
이것 또한 운명인가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사실과는 다른 연출 때문에
조금 화가 나긴 했지만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우리의 여행담이 전래동화처럼 전해진다는 건
황룡을 잠재우고 동방에 평화가 찾아왔다는 증거겠지.
그리 생각하면 그 무대도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군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더구나 다른 사성수와
무엇보다 황룡과의 싸움에 직접 참여했던 네가
텐젠의 진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자, 영웅.
텐젠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위해 싸웠듯이
너도 너 자신만의 여행을 계속해라 그럼 또 보자.
백은색 털이 빛나는 토끼: 그런데 내가 여기 왔다는 건 주작과 청룡에겐 비밀로 해주겠나?
텐젠을 연기한 멋진 네 모습을 나 혼자 봤다는 걸 알면
나를 또 못살게 굴 테니까 말이지.

 

호랑이 사또: 모험가공, 돌아오셨소?
강신떡은 모두 돌리고 오셨나 보구려.
호랑이 사또: 이번 강신제의 성공은
다 모험가공의 도움 덕분이라오.
힘을 더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리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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